안녕하십니까
2018년도 하반기 일반기계기사 취득(작업형 실기)양성과정 평일반 훈련생입니다.
 
독학으로 필기 시험 합격 후 마땅한 실기 학원을 찾지못해 허송세월을 보내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한백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전공자에 2년제 대학 졸업자라 설계프로그램은 꿈에서 조차 만져본 적이 없었으나, 초보자도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커리큘럼으로 빠르게 기능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강사님께서 공차와 거칠기, 주석에 대한 규칙을 반복적으로 강조해 주신 덕에 세부사항들이 뇌리에 남겨져 쉽게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필답 시험에서 공부했던 내용이 많이 나오지 않았기에 예상 점수 25점 내외라는 처참한 상황에 놓이게 되어 작업형에서 고득점을 맞아야만 했습니다. 시험장은 악명 높기로 유명한 정수 캠퍼스였으며, 시간도 3일정도 밖에 남지 않은 열악한 환경이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수면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도면 작성 연습에 활용하였습니다. 하루 16시간씩 3일간 학원에서 배운 것을 기반으로 도면을 그리고 스스로 검도하고 삭제하고 다시 그리기를 반복했습니다. 기어박스와 치공구, 편심장치를 중심으로 그렸지만, 너무 많이 그리다 보니 어떤 도면을 몇 개 그렸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작업형 시험 당일, 다행히도 시험 도면은 베어링 비벗 하우징으로, 연습한 것에 비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쉬운 부품이 출제되었습니다. 45도 각도로 비스듬하게 되어있는 그리스 니플 구멍을 3D로 그리는 것과 출력 전 미리보기에서 가로세로가 맞지 않는 두 번의 고비가 있었으나, 둘 다 학원에서 한번 쯤은 경험해본 상황이 었기 때문에 기억을 더듬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기하공차 기입 및 출력까지 완벽하게 수행한 후에도 30분이라는 시간이 남았는데, 37점이라는 시험 결과에서 13점은 대체 어디서 감점된 것인지 의문일 정도로 완벽하게 작업형 시험을 마쳤습니다.
 
그렇게 26+37 점으로 일반기계기사 실기시험을 한번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이룰 수 있게 해주신 한백학원과 강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